한국방문재활운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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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재활일기(이소영 선생님)

2026년 8월 9일·조회 5
한국방문재활센터와의 부모님 파킨슨 재활치료 후기 아버지께서 22년 3월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걷는 속도가 많이 느려지고, 방향을 바꾸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도 예전보다 힘들어하셨습니다. 특히 집에서 넘어지실까 봐 가족들도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27년 5월부터 한국방문재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몸 상태에 맞춰 보행훈련과 균형훈련, 근력운동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받아도 피곤해하셨는데, 꾸준히 다니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셨습니다. 이전에는 의자에서 일어날 때 가족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셨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걷는 모습이었습니다. 걸음이 빠르게 좋아졌다기보다는 발을 내딛는 것과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조금씩 안정적으로 하게 되었고,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하려고 하셨습니다. 가족 입장에서는 이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정말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재활을 한다고 해서 모든 증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움직임의 차이도 있었고,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기 전에는 움직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셨다면, 지금은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보자"는 마음을 갖게 되셨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파킨슨병은 한 번의 치료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족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현재 할 수 있는 움직임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부모님이 다시 조금씩 움직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재활치료 만족합니다.